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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 악어섬에 오르다Stuffs/Places 2016. 5. 14. 14:49여행을 다니다 보면 유명 해외 여행 장소와 비견될 좋은 스팟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느낀다.제주도와 우도가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느꼈는데 의외로 멀지 않은 곳에 비슷한 느낌을 받은 곳이 있어 이렇게 포스팅해 본다.충주호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악어섬 전망대가 주인공이다.가는 길은 월악 도토리 묵밥 집을 네비로 찍고 오면 된다.주차도 36번 국도 옆에 세워놓으면 된다.묵밥 집 오른편으로 20~30미터 동쪽 방향으로 가면 작은 등산로 같은게 보인다어? 여긴가 하는 길이 우리가 원하는 전망대로 가는 길이다악어섬 전망대로 가는 길은 정식 등산로가 아니다 보니, 잘 정리되어 있지 않다사람들이 걸어다니며 남긴 흔적들을 따라 30분 정도 걸어 올라가다 보면 전망대로 향하게 된다등산 초반은 정말 여기로 가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가파르다.그리고 미끄러우니 운동화 혹은 등산화가 필수일 정도다중간에 갈림길이 있는데 잊어버리지 않게 조심하자중간 중간 식물들도 구경하고….등산 중간 오르막에 탁 트인 공간이 있다.여기서 멈추지 말고 10분 정도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오게 된다.등산을 싫어하는 사람은 중간에 포기하기 쉬울 코스다조금만 더 올라가자드디어 전망대에 도착!돗자리 펴놓고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며 흘린 땀을 식히며 경치를 감상하면 피로가 싹 가신다.충주호 위에 서서 내려다보는 기분...와 본 사람만이 안다마지막은 파노라마 샷이다...날씨가 좋은 봄에 한번 악어섬 전망대에 들려 보는 것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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