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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 말레 공항에서 사파리 리조트로Photo life/17 Maldivas 2017. 9. 20. 23:24
몰디브로 가기 위해선 우선 말레 공항(MLE)로 들어가야 됩니다.대한항공에서 운행하는 직항 노선이 있긴 하지만 저렴한 항공편을 찾거나 다른 도시로 스탑 오버를 계획하고 있다면 경유편도 많으니 각자 편의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요.가장 싼 항공편을 찾는다면 검색할 당시 기준,중국 동방, 남방 항공을 이용하면 약 60만원 선에서 구매가 가능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물론 싼만큼 경유 시간이 길어지는건 감수해야겠지만요.. (32시간…)저힌 대한항공에서 직항이 있긴 하지만 우린 아부다비를 통해 들어가는 노선을 택했습니다.- 소요시간인천-아부다비 : 약 10시간아부다비-말레 : 약 4시간 30분
말레 공항의 첫 인상은..덥고 습했다
몰디브 공항은 여러 명칭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말레 MLE벨레나이브라힘 나시르
하지만 주로 말레, 혹은 벨라나 공항이라고 불리는 것 같네요.
도착장 모습. 얼핏보면 작은 방문과도 같아 보이지만 엄연히 국제(?) 공항의 출구몰디브의 메인이자 허브 공항이라 도착장을 나오고 나면 여러 사람들로 인해 북적입니다.뭘해야 될지 모르겠다면 당황하지말고…리조트 직원 찾으세요!!보통 입국장에서 이름 팻말을 들고 서있지만, 없을 수도 있어요.그땐 입국장 전면에 여러 리조트 가판대(?)가 있는데 찾아서 기다리면 됩니다.물론 100개가 넘는 리조트가 있기 때문에 스스로 찾는건 거의 불가능할 텐데요. 그땐 그냥 아무 곳에 가서 리조트 이름을 말하면 바로 알려준답니다!
리조트의 위치나 일정, 그리고 이동 수단에 따라 바뀌게 되는데요.1. 도착 시간이 늦어 다른 섬으로의 이동이 힘들면 말레에 1박을 하거나2. 수상 비행기를 타고 리조트로 직행3. 스피드 보트를 타고 리조트로 이동4. 혹은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다른 근처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어요.
제가 향했던 사파리 리조트의 경우 수상 비행기를 타고 이동 했는데요방금 만났던 리조트 직원이 출국장 오른쪽에 위치한 수상 비행기 티켓팅 장소에서 발권 받아 체크인(?) 했어요.TMA라는 몰디브 일대를 운행하는 수상 비행기 전문(?) 항공사인데, 독점이라 티켓 가격이 비싸다는(?) 소문을 들었네요. (하지만 여행사를 통해 구매했기에 정확히 얼만지는 모르겠네요;;)
여행사에서는 설명해 주지 않은 한가지!!아무리 여행사를 통한다고 해도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밖에 없어요. 말레 공항에서 리조트 직원을 만나 수상 비행기 티켓팅에도 시간이 걸리지만, 수상 비행기 터미널까지 가는데도 시간 소요가 있고, 거기서 또 비행편에 따라 대기 시간이 발생한답니다.전 거의 2시간은 대기 시간으로 소모했던 것 같네요.
터미널 대기 장소
오랜 기다림 끝에 탑승한 수상 비행기.좌석은 먼저 앉은 사람이 임자(?)고, 생각보다 작다.
작은 비행기다 보니 흔들림이 큰 편이다. 울렁울렁
수상 비행기는 해가 져서 지평선이 안보이게 되면 운행이 힘들다고 해요.노을이 질 때면, 리조트 선착장(?)에 비행기를 주차해 놓고 파일럿들은 해당 리조트에서 묵습니다.파일럿들을 아침 6시가 되기 무섭게 일하러 가더라는…거의 18시간이 넘게 걸려 도착한 몰디브 사파리 리조트.에메랄드 빛 바다에 감탄하며 방갈로로 입성!!!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