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비축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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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비축기지: 41년만에 문화 공간으로 돌아오다 #1Stuffs/Places 2017. 10. 10. 23:45
서울 시내 한복판에 시민들의 접근이 철저히 통제된 구역이 알게 모르게 많이 존재한다. 신설동 지하철 역도 그중에 하나이고, 예전에 공개된 “여의도 지하 벙커”도 그 예이다. 최근 들어 이렇게 통제된 구역들을 시민들을 위해 개방하고, 아울러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석유를 보관하던 비축 기지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문화비축공원’은 1970년 석유파동 당시 유동성 확보를 위해 석유를 비축하던 장소였다고 한다. 당연스럽게도 일반인은 접근이 통제된 시설이였는데 안전상의 이유로 폐쇄되었다가 도시재생 계획에 따라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시민에 개방되었다. 정확히는 9월 1일에 개방되어 누구나 방문할 수 있지만, 필자가 방문할 당시에는 아직 준비가 덜 됐는지 여기 저기 공사가 진행 중 이였다. 어디에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