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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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비축기지: 41년만에 문화 공간으로 돌아오다 #1Stuffs/Places 2017. 10. 10. 23:45
서울 시내 한복판에 시민들의 접근이 철저히 통제된 구역이 알게 모르게 많이 존재한다. 신설동 지하철 역도 그중에 하나이고, 예전에 공개된 “여의도 지하 벙커”도 그 예이다. 최근 들어 이렇게 통제된 구역들을 시민들을 위해 개방하고, 아울러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석유를 보관하던 비축 기지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문화비축공원’은 1970년 석유파동 당시 유동성 확보를 위해 석유를 비축하던 장소였다고 한다. 당연스럽게도 일반인은 접근이 통제된 시설이였는데 안전상의 이유로 폐쇄되었다가 도시재생 계획에 따라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시민에 개방되었다. 정확히는 9월 1일에 개방되어 누구나 방문할 수 있지만, 필자가 방문할 당시에는 아직 준비가 덜 됐는지 여기 저기 공사가 진행 중 이였다. 어디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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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윅(Heatherwick) 스튜디오 - 미와 실용의 융합Stuffs/Places 2016. 6. 26. 23:44
세상을 변화시키는 발상이라는 주제로 한남에 위치한 디뮤지엄에서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 대림 미술관에 이어 두번째로 개관한 디뮤지엄. 방문은 이번이 처음인데 지하철 역에서는 약간 떨어져 있어서 접근성이 대림 미술관에 비해서는 좋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다행히 110B를 타면 근처에 내려주기 때문에 방문할 생각이 있다면 버스를 이용하여 가는 것이 좋아보인다. 건물 한편에 크게 쓰여진 전시 제목 6월 16일부터 시작한 전시인데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전시 관람을 위해 많은 줄을 서고 기다리고 있었다. 패턴을 이용한 조형물이 많이 있다. 조명으로 인해 명암이 생기고 또 다른 패턴이 생긴다 중동에 건설된 공원. 사막의 매마른 땅이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런던에 건설하기 위해 펀딩(?) 중이라는 다리. 펀딩이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