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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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로 사라지고 있는 염리동 출사Photo life 2016. 8. 19. 00:25
소금길로 잘 알려져 있는 염리동 이미 출사지로도 많이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오간 곳이다 하지만 이제 소금길을 걸을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왜냐하면 재개발로 속속 건물들이 철거되고 있기 때문이다. 철거되기 전에 사진으로 남겨놓고 싶어 이렇게 홀로 출사를 다녀왔다 방문했을 때는 이미 많은 집들이 비워진 상태였다. 가구들은 밖으로 나와서 버려지기 만을 기다리고 있으며 각종 쓰레기가 주변을 어지럽히고 있었다 많은 집들이 ‘공가’라는 표시와 함께 철거를 기다리고 있지만, 물론 아직 이 곳 염리동에 남아 계신 분들이 있었다. 버려진 도시에 아무도 없을 것만 같은 거리 위에서 인기척이 느껴질 때면 밝은 대낮 임에도 불구하고 오싹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인적이 드문 달동네(?) 느낌의 동네다 보니 곳곳에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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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문Photo life 2016. 1. 7. 00:10
선정전(宣政殿)은 임금의 일상적인 집무 공간으로 쓰인 곳으로, 인정전 바로 동쪽에서 인정전과 나란히 남향하고 있다. 임금은 여기서 신하들과 나랏일을 의논하고 학문을 토론하며, 신하나 유생, 종친을 불러 시험을 치르기도 하였으며, 중국과 일본의 사신을 만나기도 하였다. 또 왕비나 왕족들과 크고 작은 연회를 열기도 하였다. 선정전은 인조 반정 때 불에 탄 뒤 인경궁의 편전인 광정전을 옮겨 지은 전각으로, 지붕은 푸른색 유리 기와를 덮었는데, 궁궐에 유일하게 현존하는 청기와 지붕이다. -위키피디아- 선정전 앞에 위치한 단아한 모습의 선정문.다른 여타의 대궐의 문과 같이 웅장한 맛은 없지만 한국적인 멋을 가졌음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문뜩 눈 쌓인 선정문의 모습을 렌즈에 담아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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