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f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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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공원: 붉게 물든 핑크뮬리와 댑싸리를 만나러 가다Stuffs/Places 2017. 10. 9. 23:59
기나긴 추석 + 한글날 연휴의 마지막 남은 하루를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가 인스타에서 우연히 검색된 나리 공원에 들르기로 하였다. 천일홍 축제가 열리는 나리 공원엔 천일홍 뿐만 아니라, 경주에서 인기있었던 핑크뮬리와 함께 댑싸리가 함께 있다는 소식을 들었었는데 겸사겸사 양주에 들를 일이 있어 마지막 남은 하루를 나리 공원과 함께 하기로 하였다. 프레임에 걸리는 많은 사람들 인스타 태그로 많은 사람이 몰릴 것이란 걸 예상했지만, 많은 인파에 두번, 세번 놀랐다.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다양한 색의 천일홍. 천일홍 축제답게 가장 많은 구역에서 만날 수 있다. 중간 중간에 길이 잘 나있어서 꽃을 훼손시키지 않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댑싸리였는데, 사진에서도 보듯이 둥글둥글한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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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모빌를 가지고 놀아봤다 5163 + 5593Stuffs/Things 2016. 10. 16. 22:05
키덜트를 위한 장난감이 넘쳐나는 요즘 대세를 따라 구매해 보았다 플레이모빌 5163 신랑 신부 플레이모빌 5593 성니콜라스와 등불 행렬 그리고 기존 가지고 있던 이름 없는 시리즈들... 5163에 포함된 구성품은... 신랑 신부 그리고 닭둘기 1쌍이다 신부의 베일은 착탈이 가능하며 신부의 치마를 벗기면(?) 결혼식 2부를 위한 이브닝 드레스를 볼 수 있다 신랑은 그런 거 없다… 벗길려고 노력하지 말자... 결혼식 주례를 맡은 성니콜라스 선생 친척들과 한 컷.. 다른 종이 있어보이지만 모른 척 하자.. 신랑 신부의 오붓한(?) 피크닉 예물로 받은 고가(?)의 백은 항상 옆에 두고 놓을 생각을 안한다 공항 컷 남편이 돌아서자 마자 다른 남자와 포옹하는 신부 (막장이다) 5593 기본 구성품 성니콜라스와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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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윅(Heatherwick) 스튜디오 - 미와 실용의 융합Stuffs/Places 2016. 6. 26. 23:44
세상을 변화시키는 발상이라는 주제로 한남에 위치한 디뮤지엄에서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 대림 미술관에 이어 두번째로 개관한 디뮤지엄. 방문은 이번이 처음인데 지하철 역에서는 약간 떨어져 있어서 접근성이 대림 미술관에 비해서는 좋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다행히 110B를 타면 근처에 내려주기 때문에 방문할 생각이 있다면 버스를 이용하여 가는 것이 좋아보인다. 건물 한편에 크게 쓰여진 전시 제목 6월 16일부터 시작한 전시인데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전시 관람을 위해 많은 줄을 서고 기다리고 있었다. 패턴을 이용한 조형물이 많이 있다. 조명으로 인해 명암이 생기고 또 다른 패턴이 생긴다 중동에 건설된 공원. 사막의 매마른 땅이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런던에 건설하기 위해 펀딩(?) 중이라는 다리. 펀딩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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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서울 재즈 페스티벌에 가다Stuffs/Places 2016. 6. 22. 21:55
이틀간 진행된 2016 서재페! 여타의 유사 페스티벌이 많아서 특유의 아이덴티티는 사라졌지만 그래도 유명 가수들이 초청되고 눈 앞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은 다름이 없다 덥다... 공식 스폰서 중에 하나인 하이네켄... 찌는 날씨 속에서도 다들 잔디 밭에서 가수들을 기다리며 즐기고 있지만 난 아니였다... 저 옷… 탐났다... 에릭남 공연 중 찍은 사진… 무대 조명은 굳~ 무대 주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 그리고 즐기고 있는 한 아이... 더 많은 정보를 알고 갔다면 더 즐길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즐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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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 악어섬에 오르다Stuffs/Places 2016. 5. 14. 14:49
여행을 다니다 보면 유명 해외 여행 장소와 비견될 좋은 스팟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느낀다. 제주도와 우도가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느꼈는데 의외로 멀지 않은 곳에 비슷한 느낌을 받은 곳이 있어 이렇게 포스팅해 본다. 충주호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악어섬 전망대가 주인공이다. 가는 길은 월악 도토리 묵밥 집을 네비로 찍고 오면 된다. 주차도 36번 국도 옆에 세워놓으면 된다. 묵밥 집 오른편으로 20~30미터 동쪽 방향으로 가면 작은 등산로 같은게 보인다 어? 여긴가 하는 길이 우리가 원하는 전망대로 가는 길이다 악어섬 전망대로 가는 길은 정식 등산로가 아니다 보니, 잘 정리되어 있지 않다 사람들이 걸어다니며 남긴 흔적들을 따라 30분 정도 걸어 올라가다 보면 전망대로 향하게 된다 등산 초반은 정말 여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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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밥 한정판 페이퍼토이 다 모음Stuffs/Things 2015. 12. 3. 21:19
롱런하는 과자 중에 하나인 오리온 고래밥 얼마 전, 김영만 아저씨의 마이 리틀 텔레비젼에 출연한 이후 상승하는 인기에 오리온에서 진행한 콜라보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고래밥 캐릭터의 페이퍼토이! 700짜리 고래밥에는 소심한 사이즈의 페이퍼토이가 들어있고 마트용 큰 고래밥(?)에는 거대 사이즈의 페이퍼토이가 들어있다. 난 통이 크니 한번에 질러 이틀에 걸쳐 조립 완료! 남은 고래밥은 누군가 먹겠지 뭐... 피카츄빵 사먹고 쁘띠씰만 취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 모든 캐릭터에는 이름이 있듯이 고래밥 캐릭터에도 고유의 이름이 있다 (깝놀) 매번 고래 오징어 개 복어.. 로만 불렀었는데... 라두 (고래) 샤크진 (상어) 스타피 (불가사리) 부기 (거북이) 보고 (복어) 징어진가 (오징어) 크랩시스 (게) 피시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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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숲: 곤지암 리조트에 위치한 수목원Stuffs/Places 2015. 11. 2. 00:52
곤지암 리조트에 위치하고 있는 화담숲겨울철 스키와 보드로 유명한 곤지암 리조트지만 아직 눈이 내리지 않는 지금, 리조트는 텅텅 빌 것이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사람이 붐볐다.이유는 단풍 축제를 진행해서 인데 신경써서 가꾸어 놓은 풍경에 좋은 구경을 하고 왔었던 것 같다.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져서 사람이 적을지도 모른다는 작은 희망을 가졌으나 이게 왠걸... 주차장엔 만차가 가득했고 주변은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다. 주차에 관련된 팁을 하나 주면만차가 많아 리조트 주차장 빈곳에 차를 뒀는데, 알고 보니 리조트 주차장을 지나 쭉 올라가면 화담숲 전용 주차장이 있으니 그곳을 이용하면 좋을 듯 하다. 사실 리조트 주차장에서도 스키장의 초급 리프트를 무료로 이용하여 위로 올라갈 수 있으나 20분은 족히 기달려야 되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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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감각 - 전시물을 느끼며 관람하자!Stuffs/Places 2015. 8. 22. 01:33
국립 현대 미술관에 전시된 '지붕감각'현대카드에서 진행하고 있는 여러 프로젝트 중 하나로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이전에도 현대카드에서 진행하고 있었다는 것은 익히 들어왔었는데이렇게 시간 내서 갔다온 이유는...이벤트 참여가 목적 이였... 사진에 담기에는 초저녁 이후에 켜지는 불빛을 이용하여 찍는게예쁘게 나오는 팁이 되겠다... 오후에 강한 빛 아래서는 이래저래 심심한 사진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 전시물을 관람하다 보면서 느낀 점은전시물 아래서 휴식을 취하고 만지면서 교감을 이룰 수 있는게 아닐까 싶다. "지붕감각" 이라는 이름과 같이전시물 아래 앉고 누워 시원함을 느끼며건축가의 의도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사실 정말 시원하긴 했다.....